11월 11일은 '가래떡데이'로, 전통 쌀떡을 통해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입니다.
빼빼로데이에 가려졌지만,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'농업인의 날'과 함께한 우리 쌀의 기념일이기도 합니다.
가래떡의 유래, 행사, 선물 아이디어까지 함께 살펴봅니다.
🥢 가래떡데이의 유래
가래떡데이는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공식 기념일로, '국산 쌀 소비 촉진'과 '농업의 가치 재인식'을 위해 제정되었습니다. 11월 11일이라는 날짜는 긴 막대 모양의 가래떡이 겹쳐 보이는 형태에서 착안되었습니다. 이날은 ‘농업인의 날’과도 같은 날로,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의 노고를 기리는 뜻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.
🍚 가래떡데이에 담긴 의미
우리 전통식품인 쌀떡을 통해 쌀 소비를 늘리고 농가를 응원하는 취지가 가장 큽니다. 특히 11월은 추수철이 끝난 시기이기에,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축하하며 나눔의 의미로 가래떡을 주고받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. 가래떡을 구워 먹거나 떡볶이로 조리해 나누는 모습은 '함께 먹는 정(情)'이라는 한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줍니다.
🎁 가래떡데이 기념 선물 아이디어
- 국산 쌀 100%로 만든 전통 가래떡 세트유
- 가래떡 구이 세트(간장소스·꿀·치즈와 함께)
- 한과나 인절미, 약식 등 전통디저트 조합
- 아이들과 함께 ‘가래떡 굽기 체험’
🌾 함께 진행되는 행사
매년 전국 각지의 농협, 지역 축제, 학교 등에서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립니다. 특히 서울 광화문, 남산, 지방 농협 앞에서는 무료 시식행사와 전통 떡 만들기 체험도 진행됩니다. 농촌진흥청, 농협, 각 지자체에서는 SNS 챌린지와 인증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.
🍡 마무리
11월 11일은 단순한 ‘빼빼로데이’가 아니라, 우리 농업을 지키고, 함께 나누는 따뜻한 날입니다. 올해는 가래떡데이를 맞아 초콜릿과자 대신 따끈한 떡 한 줄로 마음을 전해보세요. 한입 베어물 때마다 우리의 농심(農心)이 함께합니다.
